사람은 단순히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의 과정을 이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에 책임을 지는 인격적인 청지기로 지으셨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청지기의 삶이 라고 합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고전4:2)이라고 말씀하심으로 주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착하고 충성된 종들'이 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이 청지기 직분을 인식하고 자신의 사명을 더욱 훌륭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 위에 살면서 청지기 직분의 원리를 이해하게 될 때 우리의 생애가 더욱 의미있게 되고 성실하고 책임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충성한 종들에게 주시는 면류관의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제 45과 청지기란 무엇인가?
외울말씀 :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눅12:42)
중심진리 : 하나님은 만물의 소유주가 되시며 주관자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다스리고 주관하시되 우리 인간을 통해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관리인이요 대리자입니다.
청지기란 '관리자' '섬기는 자' 의 의미로 하나님의 집,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모든 것을 맡아 관리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청지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삶을 산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자녀 된 특권을 얻음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청지기로서의 삶을 요청 받게 됩니다. 청지기의 성서적 의미를 살펴봅시다.
1.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참된 믿음을 가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소유주가 되심을 고백할 때 비로소 내 자신이 하나님의 청지기라는 성경적인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1)이 세상의 만물은 누구의 것입니까? (신10:14)
(2)내 몸은 누구의 것이라고 하였습니까? (고전6:19-20)
(3)다윗은 어떤 고백을 하고 있습니까? (대상29:14)
2. 청지기는 관리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따라 잘 관리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할 책임적인 존재입니다. 청지기의 본래 뜻은 '집을 관리하는 자'로 머슴이나 일꾼의 개념이 아니라 주인 앞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주인의 대리자라는 신분을 말합니다. 다음 성경을 읽고 청지기의 의미를 살펴봅시다.
(1) 청지기는 주인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청지기에게 어떤 일을 부탁합니까? (창24:2)
(2)청지기는 재산관리 뿐 만 아니라 잘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마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