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2:1-12)
사도 베드로는
본문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반드시 지녀야 할 5가지 표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명의 표입니다.
갓난아이가 태어났을
때, 생명을 가지고 있듯이, 하나님의 백성은 믿는 그 순간 생명을 가진 갓난아이와 같습니다(1-3절). 갓난아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생명이 있다는 것이며, 그 생명은 아기로 하여금 엄마 젖을 힘차게 빨아 영양을 공급받아서
쑥쑥 자라게 합니다. 이처럼 거듭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섭취함으로 자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과연 생명력이
넘치는 건강한 아기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먹고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사랑의 표입니다(4,5절 상반절).
사랑은 집을
지을 때, 꼭 필요한 시멘트 같은 것입니다. 집을 짓는데는 벽돌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벽돌과
벽돌 사이에 시멘트가 발라질 때만 그 집은 견고해지게 됩니다. 산 돌이 된 우리들은 사랑으로 서로 연결될 때만(골3:14),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령한 집을 이루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힘써야겠습니다.
3. 예배라는 표입니다(5-8절)
우리는 거룩한
제사장들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사장들을 통해 동물을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
이후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직접 제사장이 되어 자신을 산 제물로 하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로마서12장 1절로 2절을 찾아서
소리 내어 읽어보겠습니다.
4. 전도라는 표입니다(9,10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두움에서 빛으로 불러내신 목적은 아직까지 어두움 속에서 살고있는 자들에게 빛을 비추어 생명의 길을 제시해 주는 전도의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예수님을 믿도록 이웃에게 전도하는 일을 힘써야 합니다.
5. 나그네 신앙이라는 표입니다(11,12절)
우리는 이 땅에서 나그네며 지나가는 행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에서 나그네임을 망각하게 될 때 세상의 유혹을 받으며 실족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허무한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야 합니다(히11:13-16).
*나에게 이러한 5가지 표가 있는가 점검해 보고, 천국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그 표를 늘 간직하며 사는 자가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