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통해 우리의 정체됨, 안일함, 교만은 산산이 부서져야 합니다.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삶은 생각하고 또 생각할 때 가능합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할 때에라야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게 될 뿐 아니라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한한 신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며 무한한 자기 사랑을 가진 분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지적으로 파고든다 해도 그분의 말씀은 언제나 참된 것으로 판명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뜻은 언제나 우리에게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 가운데 하나인 지성을 사용하여 우리 자신에 대한 진실을 탐구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기쁨 가운데 자신이 극적으로 변화되어 나가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참 자아로의 변화입니다.
또한 그 변화는 반드시 사회적인 변화로 이어집니다. 아브라함 요수아 헤셀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싫든 좋든 얽혀 들어가는 것, 행동하고 반응하는 것, 놀라고 응답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체와의 관련성을
잃어버린 채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는 현대인들은 필연적으로 사람됨의 길을 벗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참 자아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전 시대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누리고 있지만, 사람들이 여전히 목말라 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우리가 절망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이 목적이 되지 않고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기쁨은 욕망의 충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필요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을 때, 인간과 인간이 하나 되는 그 순간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 기쁨은
참 자아로 변화되어 가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입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참 자아로 변화될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토록 주시기 원하는 기쁨을 이웃과 더불어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