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장에서 일한 경험을 가진 한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신앙을
다 낡아빠진 쓸데없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 농장 주인 부부는 참다운 그리스도인들로서 그 소녀에게
기독교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고, 그 소녀도 마침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소녀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어요. 성경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어요. 그리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기독교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하지만 나는
하나도 걱정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나는 농장 아주머니를 따라서 믿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 소녀가 하나님께와 기독교의 신앙에 이르는 길은 참다운 그리스도인을 통해서였다. 사람들은 그들이
기독교의 신학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교인이 되기보다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된다. 이러한 사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커다란 책임을 지워 준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의 믿음을 위한 하나의 공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