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세대나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의
중요한 특징은, 그들이
자기의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고 희생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한번은 탄자니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친구가 나를 킬리만자로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는 산 중턱쯤에
있는 어느 한 교회 마당 아래 조그마한 빈터로 나를 데려갔습니다. 몇 개의 바위들로 둘러싸인 공간에
여러 의자와 기념비가
놓여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150년 전 유럽의
선교사들이 케냐의 몸바사
항구에 도착하여, 걸어서
이곳까지 온 뒤 여기 이 바위에
걸터 앉아 아프리카의 선교를 위해 기도했던 장소임을 기념하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것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나는 그 글을 읽고 잠시 동안 묵상을
했습니다. 죽음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정글을
헤치고 이 먼 데까지 걸어 온 그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걸어 올 수 있었을까?’ 즐거이
헌신하는 삶이 아니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아프리카는 이러한 헌신된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 사망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지금도 날마다
변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