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밀림에 들어간 리빙스턴(David Livingston)으로부터 소식이 끊겼습니다. 스탠리(Henry Stanley)씨가 이끄는 탐험대가 아프리카 오지(奧地) 탐험을 겸하여 들어갔다가 1873년에 리빙스턴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때 그는 이미 60세가 되어 병들어 쇠약해져 있었습니다. 그는 만 30년 동안 문명을 등지고 아프리카 오지에서 흑인들과 생활하고 있었기에 건강이 악화된 것입니다. 스탠리 씨는 여러 말로 그에게 영국에 돌아갈 것을 설득하였지만 그는 끝내 아프리카에 머물다가 같은 해에 별세하였습니다.
그의 마지막 일기는 1873년 3월 19일, 그의 생일에 쓴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나의 예수여, 나의 왕이여, 나의 생명이여, 나의 모든 것이여, 오늘을 기하여 다시 나를 바칩니다. 자비하신 아버지, 나를 받아 주소서. 독생자를 나에게 주셨는데 이 못난 것, 아무 것도 아니지만 몽땅 바치오니 받아 사용해 주소서. 아멘. 주님이시여. 아멘.”
그의 시체는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자세 그대로 발견되었습니다. 그의 묘비에는 “이 사람에게는 조사가 필요 없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다 살고 응답하다 죽었다.”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젊을 때에 아프리카에 들어와서 일평생 주님을 위해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주님을 위해서 일평생을 한 결 같이 살다가 하나님 앞에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짧고 아까운 시간을 허송세월하거나, 허랑방탕하게 사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가장 가치 있게 사용하다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시71: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