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1-23 17:18
이제는 소금으로
|
인쇄
|
조회 : 1,788
|
이제는 소금으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태복음 5장 13절)
바닷물의 짠맛을 내는 소금의 양은 2.071%에 불과합니다. 생각보다 아주 적은 양입니다. 한국의 크리스천이 1000만명을 넘는 지금 과연 세상에 대한 기독교인의 영향력은 어떻습니까? 얼마전 독일의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한 ‘뇌물제공지수’에 의하면 세계 21개국 중 한국이 4위에 올랐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들이 먼저 청렴과 정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본문은 죄악으로 가득한 이 시대에 믿는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줍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왜 예수님은 우리에게 소금으로 살라고 하셨을까요? ‘소금은 부패를 방지합니다.’ 소금은 음식이 썩는 것을 막는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그리스도인 역시 어느 곳에 가든지 그곳을 썩지 않게 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빌 4:8) 모든 일에 참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소금은 맛을 냅니다.’ 소금이 들어가지 않으면 어떤 음식도 제 맛이 나지 않습니다. 맛을 내려면 먼저 소금이 음식에 녹아야 합니다. 녹는다는 것은 자기를 죽이는 것입니다. 주님은 살맛나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믿는 자에게 겸손과 사랑으로 섬길 것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소금은 생명력을 제공합니다.’ 인간의 몸에 필요한 하루 최저 소금 섭취량은 10∼15g 정도라고 합니다. 만일 이것이 공급되지 않으면 노폐물이 배설되지 못해 병이 생기는 것은 물론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조용히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사회에 생명력을 제공하는,없어서는 안될 인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이 이상과 같은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할 때 주님은 무섭게 경고하십니다.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밖에 버리워 밟힐 뿐이니라”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에는 암염이 많았습니다. 암염은 만약 이를 옮기다 비를 맞게 되면 소금기가 다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가치가 없어져버립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소금 된 그리스도인들이 비 맞은 암염처럼 그 맛을 잃어 세상 사람들에게 밟히고 있지 않는지 염려스럽습니다. 혹시 당신도 그 맛을 잃어 세상 사람들에게 비웃음당하는 불쌍한 그리스도인은 아닙니까? 이제라도 회개하고 소금의 맛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가 소금의 맛을 회복하면 이 세상은 조용히,그러나 분명 새롭게 변화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