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구원자이십니다
아프리카 흑인 노예에 관련된 책을 읽었습니다. 16세기 중반부터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덴마크가 주된 노예무역국인데 이 나라들의 부(富)는 대부분 노예무역으로 축적된 것입니다.
노예는 말(馬)과 같아 숫자를 셀 때도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로 세었다고 합니다. 배 한척에 4천명의 노예를 실었는데 관처럼 만들어진 박스 안에 넣어서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그렇게 40일을 항해하면서 당연히 움직일 수도 화장실에 갈수도 없습니다. 먹을 것은 안 줍니다. 하루에 한 번씩 입에 물만 부어 죽지 않게만 합니다. 그렇게 해서 4천명중에 1천명만 살아남아도 꽤 남는 장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노예들은 ‘나는 사람이 아니고 짐승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무조건 복종해야 된다’라고 세뇌가 되어서 반항을 못합니다. 그냥 자신은 노예기 때문에 그렇게 살다가 죽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힘으로 치면 유럽인들보다 훨씬 쎄고 강하고 사납지만 그들의 의식은 ‘나는 짐승이다.’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 반항하지 못합니다. 최고의 반항은 ‘자식을 낳지 않는 것’ 이라고 합니다. 자기 대에서 노예생활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자이십니다. 이 말의 뜻이 무엇인지 정말 제대로 알고 계십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풀어놓으신 분이십니다. ‘죄’는 단순히 우리가 저지르는 어떤 부도덕한 행위를 가리킨다기 보다는 ‘구조 받아야 할 어떤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렇습니다. ‘죄’라는 놈이 나를 ‘노예’로 삼이 이리저리 부려먹던 그 상태에서 예수님께서 죄에게 값을 치르고 나를 사서 풀어주신 것입니다. “너는 말(馬)이 아니야! 너는 사람이야. 이제부터 너는 저 귀족들과 똑같은 사람으로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라!” 그것이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다면 이제는 의식구조를 180도 바꾸어서 노예처럼 살지 말고 귀족처럼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