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8-01 08:30
능력 보다는 태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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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판사는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법관입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정상적인 시력을 가졌던 최 판사는 재학 도중 점점 시력이 약화되어 지금은 방에 불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정도만 구분할 수 있는 1급 시각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후천적인 장애였기에 적응하는 일은 더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눈으로 보고 읽던 모든 공부를 듣고 만지며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최 판사는 포기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꿈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사법시험도 4번이나 낙방했지만 결국 합격했고 연수원에서의 성적도 상위권이었으나 시각장애인이 판사가 되었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사건의 기록이나 서면자료를 제대로 볼 수 없으니 원활한 재판이 힘들 것 같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최 판사는 서면 대신 음성파일로 준비해 참고하고 관련된 모든 기록을 미리 숙지하며 자신이 맡은 첫 재판을 매끄럽게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첫 재판을 마친 뒤에 는 ‘국민이 법원에 주신 사법권을 맡고 있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아니라 한 명의 판사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일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굳은 마음만 있다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습니다. 실패와 낙담에 우리의 인생을 맡기지 말고, 주님이 주신 비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힘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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