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전도사가 석탄광 속에 들어가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광부들에게 하나님의 값없는 구원을 가르쳐 전도하였다. 일할 시간이 되자 전도사는 탄광을 나오면서 광부에게 아까 한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한 광부가 "값이 너무 헐해서 그런 종교는 믿어지지가 않소." 하고 대답했다. 전도사는 그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승강기 앞에 서서 "이제 이 탄광을 나가려면 어떻게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거야 타고 올라가면 그만이지요."
"위까지 올라가는데 한참 걸립니까?"
"한 3분밖에 안 걸립니다."
"그럼 나는 애쓸 필요가 없군요."
"맞습니다. 당신은 그냥 타고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처음에 이 탄광을 파고 이만한 장치를 한 사람은 힘도 들고 돈도 많이 들었겠네요."
"그거야 그렇지요. 이 지상에서 500m 아래에 있지요. 주인이 돈 쓴거야 말할 수 없지요."
"네, 옳은 말씀입니다. 바로 그겁니다. 하나님 말씀에 그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는 다고 했는데, 당신은 `너무 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멸망과 사망의 굴에서 당신들을 구원해 내시는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께서 죽으시니 막대한 비용을 들였답니다."
"저희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저희의 넘어짐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거든 하물며 저희의 충만함이리요” (롬 11:11∼12)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이스라엘의 긍지는 후에 배타적인 민족주의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의 넘어짐이 다른 민족에게는 오히려 구원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구원은 어느 민족에게 독점된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문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열려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그의 백성이 되면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