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9년 영국 군함 바운티(Bounty)호에서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반란자들 중 일부는 피트게언 섬에 상륙하여 원주민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정치적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9년이 지난 뒤 그곳에는 살인과 폭력, 성(性)의 문란, 알콜 중독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고 이러한 결과에 회의를 품은 지도자 플래처 크리스천은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영국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배가 떠나기 두 달 전 존 아담스라는 사람이 창고에서 우연히 성경책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성경을 읽다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다시 예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영국으로 가는 배에 오르지 않고 성경과 함께 섬에 남았습니다. 이제 죄악으로 얼룩졌던 피트게인 섬은 한 권의 성경으로 다시 소생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활자나 많은 출판물 중의 하나가 아닙니다. 성령이 살아 계셔서 생명을 불어넣은 책입니다. 때문에 성경 말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말씀은 역사 속에 함께 하고 있는 능력입니다.
"성경: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24:35)
* 기도: 주님,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늘 묵상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