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우주항공사에서는 컴퓨터로 십만년 전까지를 소급해서 달의 궤도와 태양의 궤도와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야 인공위성의 충돌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내노라하는 우주과학자들이 아무리 연구조사를 하여도 해결치 못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십만년 동안 24시간의 오차가 났다는 것입니다. 하루가 어디로 갔을까. 이것을 규명해 내지 못하면 10만분의 1의 오차가 생길 수 있고. 그것으로 인해 충돌 사고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스텝들이 고심을 하고 있는 것을 옆에서 듣고 있던 한 타이피스트가
“소장님, 저는 크리스챤입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옛날에 저에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 여호수아가 기도하니 태양이 멈추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소장이 코웃음을 쳤습니다. 그러나 연구실에 돌아온 소장의 귀에는 아까 그 타이피스트의 말이 맘에 자꾸만 메아리칩니다. 그리하여 몰래 여호수아서를 읽어 봅니다.
10장 13절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종일토록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소장은 조용히 컴퓨터로 그 당시의 시간으로 되돌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거기서 23시간 20분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소장은 흥분했습니다. 어쩌면 나머지 40분도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리하여 그는 열심히 성경을 읽으며 조사하였습니다. 드디어 그는 열왕기상 20장에 왔습니다. 이스라엘 왕 히스기야가 죽을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15년의 생명의 연장을 보장받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그 징조가 무엇인지 보여 달라고 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해의 그림자가 10도란 물러가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해시계는 24시간을 360도로 원을 중심하여 만든 것입니다. 그 중에 10도란 정확히 40분이었습니다.
소장은 조용히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정확 무오성에 한 과학자가 경건히 무릎을 꿇습니다.”
한 이름 없는 타이피스트가 우주의 대과학자의 문제를 풀어 준 것입니다. 가장 값어치 없다고 생각하는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