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츄셋츠주 살렘 태버나클 회중 교회에서 버어마 랑군에 아도니람 젇슨 목사 부부를 선교사로 파송하였다. 그곳엔 크리스천이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는 보스톤의 대교회 목사로 초빙하는 것도 마다하고 버마로 가서 십 여년을 수고했으나 한 사람의 영혼도 주께로 인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낙망하지 않고 버어마 말을 배워 기독교 교리를 번역하였다. 어떤 날 한 사람이 찾아와 교리에 대해 묻고는 가버렸다. 한 해가 또 지났다. 여전히 공백상태였다. 그는 성경을 번역하기 시작하였고 그로인해 건강이 나빠졌다. 그후 2년이 지나 몽나우라는 사람이 주께로 나왔고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큰 시련이 뒤따랐다. 버마 왕은 그를 투옥시켜 버렸다. 아내와 아이들이 죽어갔고, 그의 재혼한 부인마저 먼저 세상을 떠났다. 드디어 1829년 미국 선교본부에 "먼동이 터오고 많은 무리들이 주께로 돌아오고 있다"는 보고가 왔다. 여기에 감동받은 사무엘 프랜시스 스미쓰 박사는 "예수의 전한 복음"(264)의 찬송을 썼다. 그는 버마 영어사전도 펴냈다. 1850년 그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죽어갔으나 100년 후 그 땅에는 20만 명이 넘는 많은 알곡의 결실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