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3-18 18:32
생명의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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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1,085  
생명의 불기둥 

노르웨이에 한 어부가 있었습니다. 그 어부는 두 아들을 데리고 바다에 자주 나갔습니다. 그는 두 아들이 좋은 어부가 되었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화창한 봄날 삼부자는 낚시 준비물을 챙기고 어머니는 점심을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어부의 아내는 선창까지 나가서 삼부자를 배웅했습니다. 
그런데 오후가 되자 그처럼 맑은 날씨가 갑자기 음산해지면서 바람이 세차게 불고 하늘은 먹구름으로 캄캄해지면서 폭풍과 함께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삼부자가 탄 조그마한 배는 쉴새없이 곤두박질했습니다. 맹렬히 배를 때리는 파도와 싸우는 그들은 방향을 도무지 잡을 수 없었습니다. 밤이 왔습니다. 그들의 마음 속에서도 절망의 밤이 밀려왔습니다. "도무지 방향을 잡을 수 없구나." 
그때 둘째 아들이 "아버지 저 쪽이예요. 저 점점 커지는 불기둥을 보세요. 우리는 살았어요." 삼부자는 희망을 품고 필사의 힘을 다해 포구를 향해 노를 저었습니다. 가까스로 포구에 도착한 삼부자는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환성을 지르고 달려와야 할 어부의 아내는 고통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여보, 우리가 이렇게 살아서 돌아왔는데 당신은 기쁘지가 않소?" 남편의 이 말에 그녀는 울먹이면서 "여보 오늘 저녁때 우리 집 부엌에서 불이 나 집이 다 타버렸어요. 저만 이렇게 살아남았어요. 여보, 죄송해요." 
그 순간 어부의 입에서는 "아하"하는 탄성과 함께 "그러니까 그 불이 우리집 타는 불기둥이었구나. 그러나 그 불기둥 때문에 우리 삼부자가 살아난 걸. 여보 우리가 방향을 잡지못해 파도 속에서 몇시간 이리저리 밀리면서 난파직전에 있었는데 불기둥을 보았었지. 우리는 불을 보고 노를 저었지. 그래서 우리가 살아온 거야. 너무 상심마오. 우리가 이렇게 살아 돌아왔으니 집이야 다시 지으면 되지" 
네 식구는 서로 얼싸안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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