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육신으로 보여 주신 예수님
1963년 저 유명한 신학자 칼 바르트(Karl Barth, 1886~1968)가 프린스턴 신학교(Princeton Seminary)에 와서 학생들과 교직원 앞에서 강의를 하였습니다. 강의 후에 한 학생이 질문을 하였습니다. "박사님, 박사님은 하나님은 다른 종교를 통해서는 자신을 계시하시지 않고 오직 기독교를 통해서만 자신을 나타내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칼 바르트 박사가 우레와 같은 큰 소리로, “아니요, 하나님은 기독교를 포함하여 그 어떤 종교를 통해서도 자신을 계시하시지 않으셨습니다. (No, God has not revealed Himself in any religion including Christianity.)” 이 대답은 그 곳에 참석했던 수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힘주어서 말하기를,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계시 하셨습니다. (He has revealed Himself in His Son, Jesus Christ.)” 성경은,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1:18) 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 찾아오신 날이 성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