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과 (마5:21-26)
구약의 율법을 "모세의 법" 이라고 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것을 "옛 사람에게 말함 바"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모세의 법을 말씀하시며 새로운 법칙을 제시하십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 받을 수 있는 교훈 두 가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본문은 인간을 평가하시는 하나님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예수님은 본문에서 그동안 구약의 율법이 행동의 결과만을 강조하여 왔음을 지적하십니다. 즉 구약의 율법은 동기야 어찌되었든 결과에 따라서 그 사람을 평가했다는 말입니다. 이에 대하여 주님께서는 본래의 율법의 뜻을 자세히 설명하고 계신 것입니다.
- 그럼 살인에 관한 규정을 살펴봅시다.
* 옛 사람에게 말한 바에 의하면 주가 심판을 받게 된다고 했습니까? (21절)
* 예수님은 어떤 사람까지도 살인자처럼 다룬다고 말씀하십니까? (22절)
* 곧 바로 이어지는 23-26절은 화목에 관한 교훈입니다.
주님은 사람을 죽인 것이나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나 다 똑같이 살인죄로 여기시는 하나님의 판단 기준을 말씀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동기를 보시기 때문입니다. 소극적인 면으로 볼 때, 우리는 사람을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적극적인 면으로 볼 때, 우리는 형제를 미워하지 않는 것은 둘째치고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만 있어도 먼저 가서 사과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사과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기본 정신입니다.
하나님이 본래 율법을 주셨을 때는, 단순히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라는 계명만 주신 것이 아니라, 그 밑바닥에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서로 화목해야 한다는 교훈을 짙게 깔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를 깨달은 자로서 단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데서 안심할 것이 아니라 서로 서로 화목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만일 화목은 고사하고 서로 미워하고 다투면 하나님은 우리를 어떤 원칙에 따라서 다루신다고 말씀하십니까? (22절)
둘째,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의 생활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실지로 우리가 형제에게 노한다고 해서 당장 심판을 당하거나, 욕을 한다고 해서 법정에 잡혀가거나, 남을 멸시한다고 해서 지옥 불에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런 격한 표현을 사용하신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믿음의 형제들끼리 어떻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까? (요13:34-35 읽어봅시다)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요? (고전 13:1-7을 읽겠습니다)
100 퍼센트 사랑의 사람이 못된다 해도 우리는 적어도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주님은 우리가 서로 원망과 시비가 없이 주님 재림하시는 그 날 까지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고 계심을 보이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