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 기록에서 우리는 다음 세 가지 사실을 발견한다.
1)동일성(identity):
이것이 중심점이다. 부활하신 예수는 십자가에 달려 장사 지낸바 바로 그 예수이다.
2) 연속성(continuity):
예수께서는 육체적 감각으로
감지될 수 있는 신체의 형태로 부활하셨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바울도 부활의 육체적 성격을 강조한다.
3)비연속성(Discontinuity):
비록 육체적 부활을 하셨지만
그 신체는 이전과 똑같은 신체는 아니다. 그것은 이제 새로운 세력을 소유한 변화된 몸이었던 것이다.
예수의 부활이 가지는 종말론적인 성격은 바울이 예수의 부활에서 그리스도는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선언하는데서
더 분명해진다(고전15:20). 첫 열매란
오늘 우리에게 별로 명확한 뜻을 전달해 주지 못한다. 그러나 고대 팔레스틴에서는 이것이 전달하는 의미가 매우 생생했을 것이다. 첫 열매는 추수에 감사하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는 실제적인 추수의 시작이었다. 그것은 희망이 아니었다. 그것은 약속이 아니었다. 그것은 이제 곧 풍성한 수확을 하려는 추수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부활의 첫 열매라 함은
1) 신자들의 부활을 확증하는 그리스도의 부활이다. 부활은 이제
희망 이상의 한 사건이 된다. 모든 것이 이 사건에 달려있다.
2) 그리스도의 부활이 첫 열매라 함은 우리의 부활을 확증할뿐만 아니라 우리의 부활이 그의 부활과 같은 것임을 가르쳐 준다.(빌3:21,
고후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