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안수를 받은 젊은 목사가 어떤 교회로 부임하였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신임 목사를 환영하는 만찬회가 열렸는데 어떤 부인이 젊은 목회자에게 다가가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목사님께서는 7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어야 하는 힘든 일을 맡으실 생각을 하시게 됐는지 이해가 안 가는 군요"
그러자 젊은 목사는 주저함 없이 대답하였다.
"제가 이 도시에 온 것은 7백 명의 사람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단 한 분만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하여 온 것입니다. 그분이 기쁘시기만 하면 나머지 모든 것들은 저절로 잘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