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성시
북쪽 16Km 지점에 솟은 천마산 아래에는 박연폭포가 있습니다. 그 폭포를 향하여
가는 길에 두 절벽이 마주보며 만나는 곳이 있는데 그 간격은 약 1미터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1미터밖에 안
되는 거리를 건너뛰는 사람이 몇 사람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평지에서의 1미터라면 어린
아이도 건너 뛸 수 있지만 천야 만야한 낭떠러지를 바라보며 건너 뛰자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서 뛰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바위를
결단의 바위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밑을 바라보지 말고 평지라고 생각하며 앞에 있는 목표만 바라보고
결단을 내려서 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면 이 1미터의 거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뒤를 바라보지 말고 앞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도 예수님만 바라보면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