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은 아무
대가 없이 그냥 받는 것이지만 그것을 준비하고 주는 사람은 값을 치러야 합니다.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을 주신 하나님은 “아들이라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독생자를 희생시키는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을 짊어지셨습니다. 그 놀라운 은혜로
우리는 구원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값없이 받게 되는 것입니다. ‘값없다’는 것은 ‘값어치 없다’(worthless)나 공짜라는
뜻이 아니라, 값으로 매길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 선물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과 예수님이 치르신 엄청난 대가를 우리는 잊지 말고 기억하며 늘 감사해야 합니다. 생각해 보면, 크리스마스가
우리에게는 기쁨의 날이요 좋은 소식이지만, 예수님 편에서는 크나 큰 슬픔의 날이고 힘든 소식이었습니다. 우리는 살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나지만 그 분은 오로지 죽기 위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