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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0-14 00:00
주의를 끌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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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늘천…
조회 : 2,113  
아이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습관적으로 소리를 지른다는 어느 엄마의 사연입니다.
"제 아들은 열네 살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조용히 말하면 듣는 척도 하질 않습니다. 대여섯 번 얘기하다가 결국에는 ‘너 분명히 말하는데 지금 당장 엄마가 시키는 대로해’라고 소리 지르게 되지요. 그러면 마지못해 ‘조금만요. 조금만 더 TV를 보고 들어갈게요.’ 그러면 저는 더 화가 나서 ‘야, 벌써 네 시간째나 꾸물대고 있잖아.’라고 다시 소리 지르지요. 그쯤 되어야 아이는 한숨을 푹 쉬면서 ‘알았어요.’라고 대답하곤 느릿느릿 자기 방으로 들어갑니다."
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지요?

그런데 이 아이는 엄마가 소리 지르는 것에는 질색을 합니다. 자기감정과 맞지 않고 또 다 자란 자기를 남자로 대우해 주지 않고 마냥 어린아이 취급만 한다는데 대한 불만인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 아이에게 다 자란 남자로서의 대우를 해 주면서 자기가 할 일을 스스로 잘 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엄마가 이 아들을 무엇보다 먼저 명령의 대상이 아닌 엄마와 대등한 인격체로 대해 주는 겁니다. 아들의 스케줄을 스스로 짜게 하고 그 내용이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대로 존중해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겠지요.

두 번째, 아이가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숙제나 기타 자기가 할 일을 다 마치지 못하면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는 겁니다.
즉, 아이를 징계 하는 것인데 그 징계방법도 아이 스스로 정하게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그 나이 또래의 아이에게 걸맞은 행동이나 또는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는 교훈적인 것 말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엄마가 소리 지르는 것은 아이를 움직이게 하는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다음날도 또 같은 고함을 쳐야 하지 않습니까?

어느 아동병원의 간호사는 주의가 산만한 아이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할 때마다 그 아이 옆으로 다가가서 귀에 입을 대고 속삭인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무리 주의가 산만한 아이라도 반항하지 않고 귀를 기울이고 자기의 요구에 순종한다고 했습니다. 당신도 아이의 순종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아이를 연구해보십시오. 분명히 아이의 특성에 따른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사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것이 아니지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이들을 우리 어른들에게 위탁 했을 뿐이지요. 예수님을 요셉과 마리아에게 위탁 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위탁받은 책임은 실로 막중합니다. 하나님의 가장 소중한 그 분의 아이들을 우리가 맡았으니 소중히 열심히 연구하여 양육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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