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Trying to access array offset on null in /home4/chtwochn/public_html/_newhome/_chboard/bbs/view.php on line 146
 
작성일 : 07-12-31 00:00
가족에게 편지를
인쇄
 글쓴이 : 하늘천…
조회 : 2,516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잘 못한다고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가족들 사이에서도 "사랑한다, 감사하다."와 같은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질 않습니다. 특히 많은 남편들이 "아니, 그런 걸 꼭 말로 해야 합니까?"라고 말하면서 멋쩍어 하지만 이에 대한 대답은 분명합니다. 네, 말로 표현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말한 만큼, 표현한 만큼만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가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도 사실은"다 알겠지?"라고 지례 짐작한 채 서로의 마음을 나누지 않는데 그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부부는 매일 대화하는 시간을 따로 정해 놓고 서로의 마음을 나눈다고 합니다.
또 어떤 어머니는 집에서 대화하기 어려운 사춘기 아들에게 매일같이 도시락 안에 조그마한 쪽지를 적어 놓는다지요? 또한 일찍 엄마를 여의고 아버지 홀로 아이들을 돌보는 한 가정에서는 매일 편지를 써서 바삐 살아가는 아이들의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서 자연스레 대화를 유도한다고 했습니다.

어떻습니까? 오늘 한 번 이렇게 여러분의 마음을 작은 편지 속에서 표현해 보는 겁니다. 그것은 사랑한다는 한마디 말일 수도 있고 또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준데 대해 용서를 구하는 내용일수도 있겠지요.

열심히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에게, 또 고된 집안일에 시달리는 아내에게, 아니면 학교공부에 열심인 우리 자녀들에게 사랑과 격려를 담은 사랑의 편지를 보내는 겁니다. 시부모님에게도 오랫동안 감춰왔던 마음을 전해 보십시오. 남편들은 장인, 장모님께 오랜만에 편지로 기별을 알리는 겁니다.

오늘날처럼 이메일이나 문자 같은 편리성에 중독되다 시피한 일상에서 벗어나 정성껏 편지를 써 보십시오. 먼데서 오는 좋은 소식은 무더운 여름날의 시원한 냉수 한 사발과도 같습니다. 자, 오늘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는 겁니다. 그 편지를 읽으면서 기뻐할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지 않습니까?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87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52 영혼의 암세포인 분노 강안삼 06-05 2327
651 오체 불만족의 오토타케가 이룬 꿈 하늘천… 06-13 3075
650 선교 이야기 전훈재 … 06-14 2337
649 신앙고백이 중심이 되는 예배 이준행 07-02 2617
648 네팔에서 전훈재 … 07-20 2158
647 자녀들의 무례한 태도 강안삼 07-24 2286
646 교회, 교제를 통해서 주님을 알아가는 공동체… 이준행 08-08 3316
645 한국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김동희 … 08-10 2400
644 네팔에서 전훈재 … 08-26 2338
643 교회, 사랑의 고백을 통해 자라갑니다 이준행 09-24 2511
642 공주님의 소원 정충영 10-18 2636
641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라 차성도 11-11 4273
640 네팔에서 전훈재 11-15 2514
639 가족에게 편지를 하늘천… 12-31 2517
638 익명의 장학금으로 살아난 도시 정충영 02-03 2718
637 네팔에서 문안 드립니다. 전훈재 … 02-05 2395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