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대기근이 있었을 때 한 부자가
가난한 아이들을 모으고 빵을 나누어 주었다. "이
자루 속에는 너희들이 하나씩 가져갈 빵이 들어 있으니 꼭 한개씩만 가져가고 내일 또 오면 빵을 주마."
아이들은 그 말을 듣기가 무섭게 자루에 달려들어 서로 큰 빵을 골라들고 정신없이
집으로 뛰어갔다.
그레첸이란 소녀는 가만히 서 있다가
마지막 남은 제일 작은 빵을 집어들고 "할아버지
감사합니다."하는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도 어제와 같이 아이들은 빵을 집어들고 집으로 가기 바빴다.
그레첸은 맨 나중에 남은 제일 작은 빵을 들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나누어 먹으려고 빵을 쪼개보니 그속에 50센트
은화가 6개 들어 있었다.
그레첸이 노인에게 빵속에 들어 있던 은화를 가지고 갔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말을 하 는 것이었다. "감사할 줄 아는 착한 사람에게 상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