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죽지 않겠다는, 혹은 죽지 않으리라는 생각 때문에 인생은 불행하다'고 말했다.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은 가장 큰 인생의 근본 문제인 것이다.
부활은 인간의 죽음에 대한 해답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친히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죽음을 극복하는 길을 보여 주었다. 그는 죽음의 고통이 얼마나 크고 두려운 것인지를 그대로 겪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긴 생명의 위대함을 보여 주었다.
죽음은 더 이상 두려운 것도 인생의 끝도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죽음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기에 이 땅의 삶은 새로운 생명 탄생을 위한 준비기간이 되는 것이요, 기다림의 순간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소망 가운데 성실하게 이 땅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