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스라엘에서의
대추야자에 관한 전설을 간추려 보면, 하나님이 아담을 빚은 진흙의 남은 것에서 생겨난 것이 대추야자라고 하고, 아담이 낙원을 쫓겨날 때 식량으로 밀, 이삭 그리고 대추야자를 가지고 가는 것을
허락 받았다고도 합니다.
사자는 숲속의 왕이고
독수리는 새의 왕입니다.고래는 바다의 황제이고 장미는 꽃중의 꽃입니다.또한 성서를 보면 나무의 왕은 백향목입니다.시편 기자는 의인을 백향목이라
비유하며 백향목처럼 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백향목은 과연 어떤 나무일까요?
첫째, 백향목은 악조건 속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사막지대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대낮 사막의 극심한 뜨거움을 잘 이기고 꿋꿋이 자라나는 나무입니다.의인도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이 때문에 시편 기자는 의인을 백향목에 비유한 것입니다.
둘째, 백향목은 꾸준히 줄기차게 자라는 나무입니다.사람은
보통 20년을 자라면 성장을 멈춥니다.모든 생물들은 성장기간이 있고 보통 나무들도 자라다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한순간 고목이 되고 맙니다.그러나 백향목은 느리지만 줄기차게 자라납니다.버드나무처럼 순식간에 자라는 것이 아니고 오이 자라듯 쑥쑥 성장하는 것도
아닙니다.의인도 꾸준한 사람입니다.결코 무엇이 안된다고 조급해하거나 서두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