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2-11 14:46
전인적인 신앙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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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3,041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명하신 대위임령(The Great Commission)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처럼 제자삼기이었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당연히 해야 할 사역은 예수님의 제자되기와 제자삼기이며, 부모가 제자삼아야 할 최우선의 대상자는 자녀이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처럼 살아가려면 예수님처럼 성장해야한다. 예수님의 성장을 살펴보면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2:52)같이 전인적으로 성장하셨다. 즉 예수님께서는 영성과 인성뿐 아니라 지성과 체력이 고루 성장하셨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전인적으로 성장하셨기에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은 전인적이었다. 따라서 이 땅위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이어갈 이 시대의 제자들도 예수님처럼 네 가지 영역이 균형 있게 성장해야한다. 우리는 자녀의 지성 외에 영성과 인성 그리고 체력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가?

우리의 자녀가 전인적으로 자라나고 있는지는 지금 자녀들의 교육에 배분되는 시간을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아마도 대부분의 시간이 지성을 위해서 사용되고 영성과 인성 그리고 체력을 위한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다. 시간적인 불균형보다 더 심각한 것은 지성 외의 다른 영역들은 무시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단어를 제대로 못 외우면 불안해하지만 성경암송은 안 해도 그만이고, 봉사점수는 어떻게 해서든 채우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실종되었으며, 체육점수에는 민감하지만 운동할 시간은 없다. 이처럼 불균형적으로 성장하면 불균형적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를 반증이나 하듯이 연일 매스컴에는 명문대학을 나왔지만 지능적으로 불법을 저지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다. 요리사 손에 쥐어진 칼은 맛난 음식을 만들지만, 강도 손에 쥐어진 칼은 사람을 해치는 무기가 된다. 그것도 날카롭게 날을 세운 칼일수록 더 무서운 해를 끼치게 된다. 이처럼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바른 영성과 인성을 갖추지 못했다면 소용이 없기는커녕 해가 된다. 이는 성품교육이 지식교육보다 우선되어야함을 뜻한다.

북미의 기독교 홈스쿨링 가정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지식교육보다는 성품교육에 집중한다. 교육전문가들도 아동의 발달단계상 저학년에서는 성품교육이 효과적이고 고학년이 되어 이성과 논리력이 개발되면서 지식교육을 더 쉽게 받아드린다고 한다. 이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조기 영어가 아니라 조기 성품임을 뜻한다. 바른 성품을 갖추면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해지고 바른 신앙도 소유하게 된다. 모든 것들을 잘 갖추었다고 할지라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To lose your health is to lose all of yourself)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기에 건강을 위해 투자해야 장차 건강하게 하나님과 이웃을 섬길 수 있다.

서기관 중 한 사람이 모든 계명 중에서 첫째가 무엇인지를 예수님께 묻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막 12: 29-31)라고 대답하셨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계명은 진심(마음+뜻)과 전심(목숨+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살겠다는 투철한 신앙과 함께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한다. 왜냐하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은 이웃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신앙이 좋더라도 실력이 없으면 이웃을 도울 수 없기 때문이다. 자녀가 신앙과 실력이라는 두 날개의 균형을 이루어야 높고도 멀리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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