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는 본래 레드우드라는 2000년 된 나무의 뿌리에서 지혜를 얻어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 다른 나무보다
땅 속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둘째, 잔뿌리가 무척
많았으며, 그 잔뿌리는 습기가 있는 곳으로 찾아 들어가 물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또한 자갈과 박토를 피해서 꼬불꼬불 하지만, 물이 있는
먼 데까지 뻗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셋째, 뿌리가 큰
바위를 감고 있어서 폭풍이 불어 나무가 흔들릴 때도 반석을 휘감은 뿌리 때문에 나무가 쓰러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금문교를 시공한 사람 역시 반석이 나올 때까지 깊이 파고 들어가 그 위에 교각의 지주를 세우고 서로를 연결하여 다리를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겉모양이 아무리 보기에 좋다고 해도 주춧돌이 없다면 곧 무너지듯이 인간
역시 든든한 기반이 없다면 그의 삶은 '사상누각(砂上樓閣)'에 불과한 것입니다. 바로 여기 보이지 않지만 인생의 반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 분만이 인생을 흔들리지 않는 풍요로움으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 이에 '생명 나무'되신 예수님으로부터
늘 생명을 공급받으시기 바랍니다.
* 묵상: 당신은 삶의 뿌리를 어디에 내리고 있습니까? 예수님 안에 뿌리내리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