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에 사는 제리라는 사람이 친구 두 사람과 함께 고무 구명보트를
타고 5일 동안 대서양에서 표류했던 일이 있었다. 그들은 닷새 동안이나 추운 바다에서 표류하던 참이라 세 사람 모두 기진맥진해 몽롱한 상태가 되었다. 이때 상어가 나타나서 세 사람이 누워 있던 구명보트를 들이받기 시작했다. 이대로 두면 구명보트에 구멍이 나게 되고, 구명보트를
잃으면 곧 죽음
이었다. 그들은 상어와
필사적으로 싸워야 했다. 그들이 가진 무기는 주머니칼 하나뿐이었다. 세 사람은 죽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해 주머니칼로 상어와 싸웠다. 그 무렵에 화물선 한 척이 근처를 지나가다가 멀리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고, 결국 그들은 구출되었다. 만약 세 사람이 모두 구명보트 속에서 잠들어 있었다면 멀리 지나던 화물선은
이들을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상어와 열심히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그 멀리 지나가던 화물선이
그들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산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악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죄의 세력과 싸우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죄와 싸우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신자는 죄와 싸움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