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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7-20 00:00
목사님...목사님...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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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목사님..목사님..!!
미국 테네시 주의 한 작은 마을에, 벤 후퍼라는 아이가 태어났다.
그는 체구가 몹시 작고,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생아였다.
마을의 어른들은 자기 자녀가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벤 후퍼와 함께 노는 것을 원치 않았고, 친구들도 그를 놀리며 멸시하였다.
벤 후퍼가 12살이 되었을 때 마을의 교회에 젊은 목사님이 부임해 오셨다.
벤 후퍼는 그때까지 교 회에 가 본 적이 없었지만,
그 젊은 목사님이 가는 곳마다 분위기가 밝아지고
사람들이 격려를 받는다는 소문을 듣고 교회에 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예배 시간에 좀 늦게 예배당에 들어가
맨 뒷자리에 앉아 있다가 축도 시간이 되면 아무도 모르게 살짝 빠져 나오곤 했다.
몇 주가 지난 어느 주일,
벤 후퍼는 목사님의 설교에 너무나 깊은 감명을 받았다.
잠시 감동에 젖어 있는 사이에 예배가 끝나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벤 후퍼도 사람들 틈에 끼어 나오면서 목사님과 악수를 하게 되었다.
목사님은 벤 후퍼를 보고,
"네가 누구 아들이더라?" 하고 말했다.
갑자기 주변이 조용해졌다.
그 때 목사님은 환한 얼굴로 벤 후퍼에게 말했다.
"그래, 네가 누구 아들인지 알겠다.
너는 네 아버지를 닮았기 때문에 금방 알 수 있어!"
목사님은 계속해서 말했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야! 네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거든!"
당황하여 빠져 나가는 벤 후퍼의 등을 향해서 목사님은 말했다.
"하나님의 아들답게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월이 흘러 벤 후퍼는 주지사가 되었다.
주지사 벤 후퍼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때 그 목사님을 만나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던 그날이
바로 테네시 주의 주지사가 태어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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