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윌리암 템풀은 이렇게 말했다.“이 세상은 마치 어떤 장난꾼이 남의 상점에 들어가서 쇼윈도에 벌여놓은 상품들의 정가표를 모두 바꾸어놓은 현상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 장난꾼은 비싼 물건에는 낮은 가격표를 붙여놓고 반대로 싼 물건에는 높은 가격표를 붙여놨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를 진정으로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반대로 우리의 영혼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들은 너무도 등한히 하고 있다. 예언자 이사야는 이런 현상에 대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이사야 55:2)라고 했다.
우리가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고 땀흘리며 열심히 찾고 있는 것이 과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인가 돌아보자. 진정 우리가 찾아야 할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와 그 의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