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왕국의 시조인 고레스가 한 왕자와 그의 가족을 사로잡았던 일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고레스가 포로로 잡혀 온 왕자에게 물었다. "너를 풀어준다면 나에게 뭘 주겠느냐?" "전 재산을 드리지요." "너의 아내를 풀어 준다면, 어떻게 할 거지?" 그러자 왕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러면 저를 드리지요." 고레스는 가족에 대한 왕자의 헌신에 감복해 가족 모두를 풀어 주었다. 가족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왕자는 아내에게 물었다. "고레스가 멋지지 않았소?" 그러자 그녀는 사랑이 가득한 눈길로 남편을 바라보며 이렇게 답했다. "모르겠어요. 저는 오직 당신만 바라보고 있었는 걸요. 나를 위해 자신의 목숨도 마다하지 않는 한 사람, 당신만을요."
우리는 성도로서 다른 그리스도인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항상 먼저 바라봐야
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믿음의 경주임을 알고 인내와 훈련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날마다 간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