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9월 27일 주일이었습니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소련 수상 후르시초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늘은 주일이니 나와 함께 교회에 갑시다.”
후르시초프는 거절하였습니다. 아이젠하워는 한 시간 반만 기다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아이젠하워는 후르시초프를 만났습니다. 아이젠하워가 “한 시간 반 동안 무엇을 하셨습니까?” 하고 묻자 후르시초프는 “내가 먼 길을 찾아왔는데도 교회에 가야 할 아이젠하워의 핑계가 무엇일지 생각했소”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초강대국인 소련의 수상을 초청해놓고 예배에 참석하느라고 그를 기다리게 한다는 것은 외교적인 상식으로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일입니다. 잘못하면 외교 및 국가적인 손실과 분쟁으로 악화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아이젠하워의 행동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깊은 세계를 아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헛된 것을 붙들지 마십시오. 깊은 세계가 있습니다. 깊은 신앙을 통하여 은혜의 세계를 체험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세계를 이루어가시기 바랍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십시오. 말씀에 의지하여 신앙의 깊은 세계로 들어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