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Trying to access array offset on null in /home4/chtwochn/public_html/_newhome/_chboard/bbs/view.php on line 146
 
작성일 : 05-01-01 00:00
여기는 아마존 강입니다
인쇄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3,660  
작은 배가 몇 시간 동안 강풍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바람은 자고 바다는 고요하여졌으나 엔진이 고장 난 배는 며칠이고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배 안에는 마실 물이 바닥나서 승객들은 목이 말라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수평선 저 너머 멀리서 큰 배가 천천히 다가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선객들은 갈라진 입술로 손짓했습니다.

"물,물 좀 주시오!" 그들은 이제 살았다는 듯 죽을힘을 다해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큰 배가 다가오며 확성기로 말했습니다. "물동이를 내려 물을 퍼 오리시오, 여기는 아마존 강입니다."

그들은 배가 바다에서 강으로 거슬러 올라간 줄을 몰라간 것을 미처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거기가 아마존 강임을 듣지 못했다면 그들은 참으로 어리석은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먹지도 못할 바닷물로만 채워져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벌써 아마존 강에 도달해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우리의 갈한 목마름을 해갈해 줄 생수의 샘이 어디엔가 있기 마련입니다. 아니 우리가 남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 때 벌써 그에게서 흘러들어오는 시원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닫힌 마음에는 절망이 자리 잡지만 열린 마음은 시원함으로 채워집니다. 우리의 삶을 생수가 흐르는 아마존 강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물에 비취이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취느니라[잠 27:19]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36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8 1초의 의미 웹섬김… 01-02 3414
77 피아니스트가 된 청소부 웹섬김… 01-11 3437
76 집안에 굴러다니는 보물 웹섬김… 07-20 3439
75 길 잃었던 두루미 웹섬김… 04-20 3454
74 강영우 박사의 편지 웹섬김… 02-25 3496
73 청진기 놓은 상계동 슈바이처 웹섬김… 06-22 3522
72 한국의 헬렌켈러 김선태 목사 웹섬김… 01-25 3529
71 생각하다가, 생각하다가 웹섬김… 12-31 3576
70 그 가난한 여인의 집에 있었던 것 웹섬김… 09-26 3600
69 뇌 실험이 가르쳐 주는 것 웹섬김… 07-08 3621
68 여기는 아마존 강입니다 웹섬김… 01-01 3661
67 나를 이기게 하시는 이 이십니다. 웹섬김… 04-20 3665
66 최선을 다하라 웹섬김… 01-05 3680
65 갈보리 산 위에 웹섬김… 03-31 3686
64 한 농부의 기도 웹섬김… 08-13 3699
63 웃음이 있는 자에겐 가난이 없다 웹섬김… 02-24 3755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