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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7-20 00:00
집안에 굴러다니는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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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3,487  
프라 안젤리코(Fra Angelico : 1400 -1455)는 이탈리아의 화가로서 도미니크수도회 수도사이었습니다. 그는 일생을 경건한 그리스도 신앙의 표현에 헌신하였기 때문에 ‘베아토 프라 안젤리코(축복받은 天使修道士라는 뜻)?로 불려졌습니다.

그는 20세 때 피에솔레의 도미니크회 수도원에 들어가 작품제작에 힘을 썼고 나중에는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밝고 경건한 신앙에 충만하고 천상적인 맑음과 밝은 미를 표현한 종교화를 주로 그렸으며, 색감이 강한 장미색을 농담을 구사하지 않고 즐겨 썼으며 가끔 금색 바탕을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모두 종교화이며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성화된 인간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너무나 유명해서 대단히 비싼 값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의 작품 두 점이 영국 옥스퍼드에서 숨진 한 할머니의 집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 그림의 가치가 무려 100만 파운드(약 18억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발견된 작품은 나무판 위에 성인의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그 그림은 1430년대 피렌체 산마르코 수도원에 걸기 위해 주문 제작된 패널 중 일부로서 200여 년 전 전쟁을 치르는 동안 그림이 8조각으로 쪼개졌는데 그 중 2점이 행방불명된 것이었습니다. 나머지 6점은 미국과 독일의 개인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을 갖고 있던 진 프레스톤 할머니는 지난 해(2006년) 7월 77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은 그의 아버지가 1960년대 미국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할머니는 그 그림의 가치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30여 년간 집안에 아무렇게나 걸어두고 지냈는데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그림이 얼마나 가치 있는가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림은 올 3월에 경매에 부쳐질 예정인데 얼마에 낙찰될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작품이라도 그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빛이 나지 않습니다. 그 귀한 그림이 싸구려 그림이나 다름없이 취급받으며 아무렇게나 초라한 모습으로 허름한 집 한 구석에 걸려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 진가가 알려졌고 그래서 경매를 통해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의 손에 넘어가게 되면 그 그림은 찬란하게 빛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이렇듯 귀한 보물들이 팽개쳐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르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 속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달란트들이 팽개쳐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마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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