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Trying to access array offset on null in /home4/chtwochn/public_html/_newhome/_chboard/bbs/view.php on line 146
 
작성일 : 04-01-05 00:00
최선을 다하라
인쇄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3,677  
고독한 레이스는 해가 지고 다시 날이 밝은 이후에야 끝이 났습니다. 조 코플로비츠 (55)라는 무명의 여성 마라토너가 29시간45분의 기록으로 골인하였습니다. 뉴욕마라톤에서 이 여자가 세운 기록은 여자 우승자인 오카요(케냐?2시간22분31초)보다 무려 27시간 이상 늦은 기록입니다. 그러나 그 기록은 잊지 못할 놀라운 인내를 보여준 것입니다. 목발에 의지해 풀코스(42.195㎞)를 완주하였기 때문입니다. 코플로비츠는 주저앉은 채 ?정말 힘들었다. 기록과는 상관없이 내가 승리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30년 전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병인?다발성 경화증?을 앓기 시작한 코플로비츠는 초인적인 의지로 풀코스를 완주했습니다. 그녀는 대회 조직위의 배려로 일반 참가자들보다 4시간 이른 새벽 5시30분에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당뇨병 때문에 2시간마다 멈춰서 혈당을 측정해야 했고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잠을 자지 않고 버텼고 결국 목표인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게 된 것입니다.

그녀에게 마라톤이란 삶의 희망을 일깨워주는 무대입니다. 이번에 뉴욕마라톤에 16번째 참가하였고 보스턴 마라톤과 런던 마라톤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녀는?뉴욕 코스 20회 참가 기록을 꼭 세우고 싶다?고 의욕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녀는 ?성실하게 전진하면 반드시 목표에 도달한다는 것이 마라톤이 주는 교훈?이라고 말합니다.(이글은 조선일보 2003.11.04 기사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인간들의 삶을 흔히 마라톤과 비교합니다. 일시적으로 잘 달리더라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뒤쳐졌다 낙심할 필요 없습니다. 승부는 꼴인 지점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목발에 의지해 달린 코플로비츠는 여러 번의 마라톤 경험에서 배운 ‘성실하게 달리면 반드시 목표에 도달한다’는 교훈을 우리도 음미하며 매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성실하기 끝까지 달리는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36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 시대의 표적을 살피라 웹섬김… 03-01 3172
13 마음씨 좋은 택시 기사 아저씨 웹섬김… 02-17 3241
12 최선을 다하라 웹섬김… 01-05 3678
11 인생은 커다란 화강암 웹섬김… 12-01 2735
10 서로의 눈과 손과 발 웹섬김… 10-14 2986
9 꼬깃꼬깃 천원짜리 여섯 장 웹섬김… 09-17 3302
8 감사를 잃어버린 사람들 웹섬김… 09-08 5327
7 건망증 웹섬김… 08-05 3844
6 뜨거운 박수 갈채와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웹섬김… 07-21 2679
5 군복입은 천사 웹섬김… 07-21 3014
4 절망이 아니라 희망의 시작이었습니다 웹섬김… 07-21 6413
3 약속은 지켜야지 웹섬김… 06-29 4678
2 공평하신 하나님 웹섬김… 06-29 7178
1 환경을 이길 수 있는 습관 웹섬김… 06-29 4234
   21  2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