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9-06 12:53
드리는 기쁨
인쇄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492  

오래 전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날 한 부자 장로님이 목사님을 찾아가 권면했습니다. “목사님, 우리 교회 여집사님 한 분이 혼자 살면서 어린아이 다섯을 키우느라 무척 어렵게 삽니다. 남의 집 빨래를 하는 등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분이 주일날이 되면 꼭꼭 5센트의 헌금을 합니다. 큰 액수는 아니겠지만 그 여집사님한테는 적지 않은 액수입니다.” 이 장로님은 2불씩을 헌금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5센트의 20배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장로님의 권면인즉 그 여집사님의 몫까지 자기가 대신할테니 그 집사님 불러서 헌금하지 말라고 얘기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 그 권면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그 집사님을 불러 “장로님이 당신 사는 것이 너무 어려운 줄 알고 매주 헌금하는 것을 대신 내주겠다고 하니 다음 주일부터는 헌금 안하셔도 괜찮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웬일입니까? 여집사님은 앉은 자리에서 목을 놓아 우는 것이었습니다. “왜 우십니까?”하고 목사님이 묻자 여집사님은 대답했습니다. “제가 비록 남의 집 빨래를 해가며 고생스럽게 살지만 하나님께 5센트씩 바칠 때에는 더할 수 없이 기쁘답니다. 그런데 그 기쁨을 왜 빼앗으려고 하십니까?” 이리하여 장로님도, 목사님도 회개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친다고 할 때에 바치는 일 자체가 엄청난 기쁨입니다. 이것을 바침으로써 복받고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행이나 헌금은 그 행위자체에서 기쁨과 감격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36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4 두 마리의 늑대 웹섬김… 09-25 436
333 크리스마스 카드 웹섬김… 12-28 441
332 전화위복 웹섬김… 08-10 444
331 그리스도인 웹섬김… 12-06 446
330 그리스도인과 영광 웹섬김… 10-06 446
329 슈바이처의 겸손 웹섬김… 06-07 460
328 왜 무디인가? 웹섬김… 12-16 472
327 신앙 인격 지키기 웹섬김… 08-30 483
326 기독교의 가치 웹섬김… 07-28 485
325 가장 작고 가벼운 짐 웹섬김… 04-14 487
324 물이 바다 덮음같이 웹섬김… 12-15 492
323 무거운 안경집 웹섬김… 07-21 493
322 드리는 기쁨 웹섬김… 09-06 493
321 여호와께 맡기라 웹섬김… 03-14 496
320 가족을 격려해주십시오 웹섬김… 05-10 498
319 본을 보였노라 웹섬김… 12-08 50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