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10-07 06:49
진정한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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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4,418  

오랫동안 서로 반목하는 두 형제가 있었습니다.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루었으면서도 기회가 닿기만 하면 두 형제는 서로 다투었기 때문에 온 가족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루는 아버지가 두 형제를 불러 말했습니다. "얼마 있지 않으면 위대한 랍비가 우리가 사는 마을을 찾아올 터이니 반드시 만나 보도록 하라"고 일렀습니다. 아버지는 그 랍비라면 두 사람을 충분히 두 형제를 화해시킬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그 학식 높은 랍비가 그 마을을 찾아왔습니다. 두 형제는 랍비를 보좌하는 사람들에게 간곡하게 부탁하여 랍비를 만날 약속을 허락받았습니다. 그 랍비는 명성 못지않은 능력을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두 형제로부터 각자의 속사정을 전해들은 랍비는 즉시 두 사람의 해묵은 불화를 해소시킴으로써 그의 능력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두 형제는 서로 간의 오해와 차이점을 인정하고는 화해의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니다두 형제가 상쾌한 마음으로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문을 열고 나아가려는 순간에 랍비는 두 형제에게 유대인들이 늘 하는 방식대로 상대방에게 새해를 기념하는 소원을 한 가지씩 빌어 주라고 부탁했습니다. 형이 동생을 돌아보며 소원을 빌어 주었습니다.  "네가 내게 원하는 일이 그대로 네게 이루어지기를 빈다."  그 말을 들은 동생의 얼굴이 갑자기 일그러졌습니다. 그리고는 랍비를 바라보며 억울하다는 듯 찡그린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랍비님, 저것 보세요. 다시 한 번 붙어 보자고 말하고 있잖아요? 형은 언제나 내가 못되기를 바라고 있어요."하고는 불만스러운 소리로 외쳤습니다.


동생의 이 한마디 말은 동생의 마음  속에 형을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남을 위해 복을 빌면 그 복이 내게 돌아오고, 저주를 빌면 그 저주가 내게도 되돌아온다는 엄연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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