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1-11 18:16
한 시인의 감사
인쇄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731  

일본에 국민학교 4학년때부터 이질이라는 질병으로 뇌성마비를 얻어 듣는 것과 보는 것과 눈꺼풀 움직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된 사람,우찌무라 겐죠가 있다. 그의 몸은 머리만 크게 발달하고 나머지는 어린아이의 것 그대로인 채 흐느적거리는 그야말로 볼품없는 몰골이다. 그에게는 어머니 한 분 밖에는 없었는데 어머니가 성경책을 머리맡에 펴두고 머리를 받혀놓고 나면 돌아오기까지 그 장 만을 보아야 하는 불편 때문에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다. 


어느 날 고린도전서 12장을 읽어 내려가던 중이었다. 주님이 바울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하신 말씀을 자기에 대한 말씀으로 받아들였다. 바울은 자기처럼 눈에 박힌 가시를 제해 주시기를 구했으나 하나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진다”고 한 것이다. 그 이후로 그는 어떤 사람을 찾아가도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그는 눈꺼풀을 이용해서 자판을 집어 갈때 윙크하는 방식으로 복음적인 시를 지어 두 편을 발표하였다. 뒤늦게 책과 방송을 통하여 완악한 일본인을 회개하게 하는 사도로 쓰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선택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이렇게 변모되기 까지 어머니의 극진한 사랑과 먼 길을 마다않고 자신을 회개하도록 찾아온 목사님 덕분이었다고 했다. 다음은 그의 회고적인 시 “괴롭지 않았더라면”이다. 

만일 내가 외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을 
만일 모든 형제 자매들도 괴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전해지지 않았을 것을 
만일 우리 주님이 괴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을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36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0 한 시인의 감사 웹섬김… 11-11 732
269 거룩한 삶에 대한 애통함 웹섬김… 07-05 744
268 효도 웹섬김… 05-14 756
267 700주년 기념예배 웹섬김… 08-19 760
266 희생적인 헌신 웹섬김… 10-20 791
265 공멸의 싸움 웹섬김… 04-14 817
264 욕을 하랴 축복을 하랴 웹섬김… 05-06 820
263 노아와 같은 믿음 웹섬김… 06-11 852
262 그리스도인의 D-day 웹섬김… 04-15 861
261 예수만 바라보자 웹섬김… 07-07 861
260 하나님의 은혜 웹섬김… 09-23 867
259 불평의 조건속에 감추인 은혜 웹섬김… 01-07 895
258 십자가의 무게 웹섬김… 07-15 903
257 도자기공의 깨달음 웹섬김… 06-11 909
256 입국심사 웹섬김… 03-05 914
255 거듭난 삶 웹섬김… 12-17 919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