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가시덩굴이 붙잡고 있는 마른 나뭇가지를 보면서,
내가 붙잡고 있는 것이 나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인지 돌아봅니다.
'내려놓음'
어쩌면 그것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해 줄 수 있을지 모릅니다.
내가 간절히 소망하는 것조차 내려놓을 수 있을 때 자유 혹은 진리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붙잡아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인해 힘든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