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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7-25 00:00
대통령의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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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3,366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살인을 하여 재판정에서 사형언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형수의 형은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분이며 고위층에 있으면서 나라에 크게 공한한 사람이었습니다.

동생이 곧 사형장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는 사형수의 형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동생 걱정을 하다가 드디어 결심하고 대통령을 찾아가 동생의 사명을 청원하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 자신의 체면을 따질 입장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면회를 청한지 몇 주가 지나 대통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통령에게 동생이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동생의 사명을 간청하였습니다. 대통령은 그가 나라를 위해 세운 여러 가지 공로를 참작하여 사면을 허락한다며 법원에 가서 수속 절차를 밟으라고 말했습니다.

뛸 듯이 기뻐하며 그는 먼저 교도소에 갇혀 있는 동생을 찾아 면회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대통령의 사명 허가를 얻었다는 사실을 말하기 전에 동생에게 몇 자기를 다짐해 두기로 했습니다. 다시는 잘 못을 범하지 않고 새롭게 살겠다는 결심을 촉구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형이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야, 네가 만일 사형을 면하도록 대통령의 사면을 얻어 석방이 된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겠느냐? 책하게 살겠지?." 그러자 동생이 말했습니다. "만일 내가 사형 당하지 않고 대통령의 사면을 받아 이 감옥을 나가게 된다면 내가 사형을 받도록 불리한 증언을 해준 증인 몇 놈을 모조리 죽이고 말겠어." 하고 증오로 가득 찬 얼굴을 지어보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형은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만약에 동생이 사면을 받아 출옥한다면 그 후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전혀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동생이 또 다시 다른 범죄를 범하지 않을 것이란 아무런 확신이 없었습니다. 형은 집으로 돌아와 며칠 밤을 고민하다 대통령의 사명절차를 포기하고 받다온 서류들을 찢어버렸습니다. 사랑했던 동생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것을 알면서도 더 이상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형은 동생이 선하게 살겠다는 한 마디 말이라도 듣고 싶었지만 동생은 오히려 증오를 나타내 보였던 것입니다. 하나님 또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시고 우리에게서 한 마디 말을 듣고자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그 한마디 말을 거절한 채 죽음의 길로 달려가고 있는 인간들의 모습을 우리는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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