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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2-03 00:00
교회는 서로를 붙들어 주는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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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6,730  
'바닷가 어린 소나무’ 약 10분정도 되는 이 영상에 담긴 감동을 되살리며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어느 날 바닷가 모래밭, 거북바위 옆에 어린 소나무 한그루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거북바위는 자라다가 세찬 바람이 왔을 때 뿌리 채 뽑혀 날아간 다른 소나무들을 생각하며 말도 걸지 않았습니다. 혼자 있는 외로움보다 친구를 잃어버리는 아픔이 더욱 크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날의 소나무들은 어서 빨리 자라서 큰 나무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위로만 자라기를 힘썼습니다. 그러다가 세찬 바람이 불어오던 어느 날 모두 뿌리 채 뽑혀 날아가 버린 것입니다.

거북바위는 시간이 흐르면서 헤어질 땐 헤어질지라도, 그때까지만 이라도 친구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어린 소나무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날의 아픔도 들려주었습니다.

어린소나무는 위로 자라기보다는 땅 밑으로 뿌리를 내리는 일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짠물보다는 맑은 물을 마시기 위해 더욱 깊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그 어린 소나무 곁에 또 다른 어린 소나무들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세찬 바람이 불어오면 다 날아갈까 봐, 어린 소나무는 자기의 뿌리를 뻗어 어린 소나무들을 붙들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서로...

어느 날 세찬 바람이 불어왔고, 바다는 거품을 토했으며 온 천지는 깜깜해졌습니다. 그 다음날 거북바위가 눈을 떳을 때 놀랍게도 거기에는 어린 소나무들이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그들이 큰 숲을 이루었을 때, 어떻게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를 아는 거북바위만 그 비밀을 간직한 채 그들과 아름다운 친구로 숲을 이루었고, 많은 새들도, 사람들도 그곳에 와서 쉬었습니다.

교회는 이와 같이 사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담임목사 한 사람의 지도력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교회가 아니라 연약한 지체들이 서로서로 그 마음을 붙들어 주며, 함께 말씀에 깊은 뿌리를 내리는 공동체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꿈꾸고 그려갈 교회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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