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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4-09 00:00
진정한 평화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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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2,736  
"(내 딸을 죽인) 이스라엘 경찰을 용서하겠습니다. 앞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화해라고 믿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이 쏜 시위진압용 고무총탄에 맞아 그의 어린 딸을 잃은 바삼 아라민(38)의 말입니다.

그는 한 때 10대 소년으로 이스라엘과 싸우는 것만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권리를 온전하게 회복하는 길이라고 믿고 파타당이란 무장조직에 가입했지만 그는 테러조직인 파타당에 가입하고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어 7년 간 이스라엘 감옥에서 갇혔습니다. 거기서 그는 무력에 의지하는 것은 더 많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람의 죽음을 의미할 뿐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전직 이스라엘 군인과 팔레스타인 무장요원 출신 300여명이 연합해 만든 평화운동 단체 '평화를 좇는 전사들' 의 회원이 되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정착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아라민에게 최근 큰 불행이 닥쳐온 것입니다. 10세 된 딸 아비르가 올해 초 학교 인근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 간의 충돌 과정에서 머리에 중상을 입고 예루살렘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아비르의 시체를 부검한 결과 돌과 같은 날카로운 물체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게 됐다고 주장했지만 아비르의 친구들과 아라민 가족의 이스라엘인 변호인들은 경찰의 고무총탄에 의한 충격이 사인이라는 의견을 지지했습니다.

아라민은 "딸에게 고무총탄을 쏜 경찰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이스라엘 경찰을 용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딸을 잃어 고통스럽지만 평화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라민은 기자회견에서 실의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다며 어린이와 무고한 민간인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이스라엘사람들과 손잡고 평화운동을 계속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어린 예쁜 딸의 죽음을 보면서 원수를 용서한다 말하기는 정말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끌어 오르는 분노보다 더 평화에의 갈망을 그는 마음속에 지니고 있었다 생각됩니다. 이 땅 위에 서로를 하나로 묶는 평화가 도래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개정 엡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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