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6-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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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 기도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태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기다리고 있으면, 오히려 믿음의 확신이 생기고 점점 더 강해지게 된다.
-앤드류 머레이의 ‘무릎기도’ 중에서-
더 빨리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시길 기도하곤 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깊은 침묵 뿐. 그 고요함중에 낙심과 기대와 또 다른 희망이 교차합니다. 그리고 지금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같은지 비로소 생각하게 됩니다. 하루를 천년같이, 또 천년을 하루같이 보시는 주님. 가장 적절한 때를 아시며 그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믿는 자의 소원을 미루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침묵은 결코 외면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고요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위로야말로 곧 이를 승리의 증표임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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