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07 16:33
영혼의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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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눈으로
그는 사람에겐 사물을 보는 정신의 눈과 이해하고 생각하는 사유의 눈, 그리고 느끼고 직관하는 영혼의 눈까지 세 가지 차원의 눈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이제 영혼의 눈을 뜨게 되었으므로 육신의 눈이 어두운 것을 슬퍼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 세 번째 영혼의 눈이란 어떤 눈인가? 그리고 그 눈은 어떻게 하여 개안이 이루어질 수 있는가? 이 소설은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바쳐진다. -이청준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에필로그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기 영혼의 구원을 꿈꿉니다. 그리고 그 길을 얻지 못하면 자기 유한성에 절망하게 됩니다. 거기에서 찾는 것이 절대자의 존재입니다. 영혼의 눈이란 바로 그 절대자를 볼 수 있고 만나는 눈입니다. 결국 구원을 얻는 눈입니다. 그러나 그 영혼의 눈은 저절로 개안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먼저 인간의 소명과 소명의 자리에서 행함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명을 통하여 절대자를 만나고 구원을 이루어 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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